여의도 '호남 전성시대'?…여야 대표·국회의장단 '싹쓸이'

여의도 '호남 전성시대'?…여야 대표·국회의장단 '싹쓸이'

【 앵커멘트 】 이처럼 새누리당에서 최초로 호남 출신 대표가 선출되면서, 요즘 정치권은 '호남 전성시대'란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여야 3당 대표는 물론, 국회의장에 부의장까지 모두 호남 인사로 채워졌는데, 헌정 사상 처음입니다. 송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야당 텃밭인 호남에서 태어나 여당 대표에 도전했던 이정현 의원. ▶ 인터뷰 : 이정현 / 새누리당 대표 (지난달 31일) - "지난 22년 동안 호남에서 선거 치르면서 참으로 많이 서러웠습니다." 결국, 새누리당 간판이 되면서 여야 3당 대표 모두 호남 출신이란 기록이 세워졌습니다. 이정현 대표는 전남 곡성에서 태어나 순천에서 당선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서울 태생이지만, 광주에서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졸업했고, 호남의 압도적 지지를 받은 국민의당의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전남 진도가 고향입니다. 입법부를 대표하는 국회의장단 역시 모두 호남 인사로, 헌정 사상 처음입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전북 진안에서 태어났고, 심재철·박주선 국회부의장은 각각 광주와 전남 보성 출신입니다. 그동안 호남 민심은 정치·경제적으로 소외됐단 불만이 높았단 점에서, 적지 않은 변화로 읽히고 있습니다. MBN뉴스 송주영입니다.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