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녘의 탄성과 탄식…"수고했다 얘들아"

새벽녘의 탄성과 탄식…"수고했다 얘들아"

【 앵커멘트 】 리우에서 우리 선수들이 땀으로 일군 메달을 따는 시간, 한국에서는 밤을 새운 뜨거운 응원전이 펼쳐졌습니다. 그 현장을 김문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현장음) "와! 대한민국 만세. 대한민국 만세." 장혜진, 기보배, 최미선. 환상의 조가 여자양궁 단체전에서 8회 연속 금메달을 달성해내자 만세 소리가 절로 납니다. 기보배, 최미선 선수 모교에서는 150여 명이 밤을 새워가며 뜨거운 응원전을 펼쳤습니다. 런던올림픽에선 금메달, 인천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탈락이란 우여곡절 끝에 금메달 성적표를 받아보는 기보배 선수 부모의 감회는 남다릅니다. ▶ 인터뷰 : 김남연 / 기보배 선수 어머니 - "노력한 만큼 결실이 따른다는 말이 정말로 진실인 것 같습니다. 피나는 노력으로 이만한 결과가 나온 것을 저희는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현장음) "이겨라! (안바울) 힘내라!" 애타는 마음으로 경기를 바라보는 남자유도 66kg급 안바울 선수의 가족. 준결승에서 천적인 일본의 에비누마 마사시를 꺾자 박수가 절로 터져 나옵니다. (현장음) "이야! 와!" 결승전에서 상대 선수에게 생각지 못했던 한판을 내주자, 가족들은 안타까움의 눈물을 감추지 못합니다. ▶ 인터뷰 : 안철준 / 안바울 선수 아버지 - "은메달 딴 것은 참 대견하지만, 결승에서 너무 허무하게 무너지는 것을 보니까…." 지구 반대편에서는 선수들의 땀방울. 그들의 터전에서는 밤을 잊은 응원전. 우리 선수들의 선전에 대한민국이 연일 환한 새벽을 맞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문영입니다. [nowmoon@mbn.co.kr]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이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