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사드 반대"…46분 동안 입장 차이만 확인

시진핑 "사드 반대"…46분 동안 입장 차이만 확인

【 앵커멘트 】 중국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났습니다. 회담이 진행된 46분 동안 두 정상은 서로 입장 차만 확인했다고 합니다. 두 정상 간 회담은 이번이 8번째인데, 분위기는 가장 냉랭했던 것 같습니다. 항저우에서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46분 동안 진행된 회담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사드 배치가 불가피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사드 문제의 해법으로, 한국과 미국, 중국 3자 대화를 제시하고, 중국의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안보·경제적 도전에 효율적으로 대응해 나가기 위해서는 새로운 시각과 접근법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합니다." 박 대통령은 북핵 문제가 해결되면 사드가 필요 없어진다는 점도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사드 배치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밝혔습니다. 임시정부를 도운 중국의 과거를 강조하면서 물을 마실 때 그 물이 어디서 왔는지 잊지 않아야 한다는 의미의 '음수사원'이라는 말도 꺼냈습니다. 한국이 중국의 도움을 잊지 않고, 한중 관계를 해치지 않아야 한다는 압박으로 해석됩니다. ▶ 인터뷰 :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 - "어려움과 도전을 극복하고, 중-한 관계가 올바른 궤도에서 안정되고 건강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추진하며…." ▶ 스탠딩 : 이권열 / 기자 (중국 항저우) - "청와대는 한중 정상이 사드 문제와 관련해 처음으로 직접 대화를 한 점은 이번 회담의 긍정적 성과라고 평가했습니다. 중국 항저우에서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 2kwon@mbn.co.kr ]" 영상취재 : 김인성·이재기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