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금된 채 성매매"…외국인 클럽 무용수 구조

"감금된 채 성매매"…외국인 클럽 무용수 구조

【 앵커멘트 】 한국에서 돈을 벌려고 온 필리핀 여성이 감금당한 채 성매매를 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들을 다행히 모두 구조됐습니다. 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외국인만 입장할 수 있는 전용클럽. 영업을 시작하자마자 경찰 수십 명이 들이닥칩니다. 어두운 조명 사이로, 짙은 화장에 노출이 심한 옷을 입은 필리핀 여성들이 보입니다. ▶ 인터뷰 : 단속 경찰 - "대한민국 경찰입니다. 여러분을 돕고자 왔습니다. 두려워하지 마세요." 경찰은 이들이 감금당한 채 성매매를 했다는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경찰이 덮친 클럽 2곳에 있던 필리핀 여성 16명은 무용수 신분이었지만, 공연을 마치고 나면, 강제로 접대부 생활을 했다는 겁니다. ▶ 인터뷰 : 피해 외국인 여성 - "성매매를 했습니다. 우리에게는 선택권이 없었습니다." 참다못한 피해 여성이 이런 사실을 신고했고 다행히 현장에서 구조됐습니다. ▶ 인터뷰 : 한상철 / 경남지방경찰청 생활질서계장 - "업주, 종업원을 포함해서 4명이 수사 대상에 올라와 있는데 그 사람들을 대상으로 실제 감금, 성매매 알선이 있었는지…" 경찰은,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들을 쉼터로 이송해 보호하는 한편, 정확한 피해 상황과 증거를 모으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진우입니다. 영상취재: 진은석 기자 영상편집: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