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박 대통령에게 '박정희 신년휘호' 깜짝 선물

푸틴, 박 대통령에게 '박정희 신년휘호' 깜짝 선물

【 앵커멘트 】 어제(3일) 동방경제포럼 참석차 러시아를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으로부터 깜짝 선물을 받았습니다. 선친인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이 직접 쓴 마지막 신년 휘호라고 합니다. 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으로부터 깜짝 선물을 받았습니다. 예정에 없던 특별 기념품으로 박 대통령의 선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이 지난 1979년 직접 쓴 신년 휘호입니다. 이 휘호는 총화전진(總和前進)이라는 한자로 '모든 국민이 서로 화합하여 미래로 나아가자'는 뜻입니다. 휘호 입수 경로에 대해 푸틴 대통령은 "박 전 대통령 타계 후 미국에 이민 간 사람이 미술품 시장에 판매한 원본을 특별히 구입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의 선물 인연은 남다릅니다. 올해 초 박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의 둘째 딸에게 선물을 보내기도 하고, 2년 전에는 푸틴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러시아 전통인형 선물을 깜짝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러시아 최고의 마트료시카 인형을 선물하겠다고…. 간단히 지나가는 이야기였는데, 실제로 마트료시카 최고의 전통 인형이 왔습니다. (푸틴 대통령이) 약속을 잘 지키는 분이구나 생각을 했고…. 사드 배치와 북핵 문제를 둘러싸고, 한-러 양국이 우호적인 공감대를 이끌어 내면서, 양국 정상의 선물 외교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MBN 뉴스 강영구입니다. [ilove@mbn.co.kr] 영상취재: 김인성, 이재기 기자 영상편집: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