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모두 싫다'…기존 정당으로 가지 않는 잠룡들

'여야 모두 싫다'…기존 정당으로 가지 않는 잠룡들

【 앵커멘트 】 (그런가 하면) 기존 여야 정당은 모두 마다하고 이른바 '제3지대'로 뛰쳐나오는 잠룡들도 있습니다. 손학규 전 더불어민주당 고문은 독자세력화에 나서겠다고 밝혔고, 이재오 전 새누리당 의원과 정의화 전 국회의장 등은 신당 창당을 구체화했습니다. 원중희 기자입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양당에서 러브콜을 받아온 손학규 전 더민주 고문이 '제3의 길'을 천명했습니다. 손 전 고문의 측근은 "복귀 시점이 10월 중순으로 정해졌다"며 "두 야당으로 들어가지 않고 독자적인 '국민운동체'를 꾸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새누리당을 탈당한 이재오 전 의원은 신당 '늘푸른한국당' 창당을 준비 중입니다. 대권주자로서 경쟁력이 약한 이 전 의원의 무기는 '4년 중임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입니다. ▶ 인터뷰 : 이재오 / 전 새누리당 의원 - "외교·통일·국방에 관한 권한은 대통령이 갖고, 나머지 내정에 관한, 나라 안의 살림에 관한 권한은 내각에 넘겨줘서…." 정의화 전 국회의장 또한 개헌론에 동의하며, 양극단을 제외한 중도 세력이 모여 '제3지대'를 '정상지대'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정의화 / 전 국회의장 - "양극단에 가있는 소위 친모모를 배제한 새로운 정상적인 지대를, 소위 말하는 3지대라는 표현보다는 정상적인 지대를 만들어야…." 또 '동반성장'의 대부로 불리는 정운찬 전 국무총리도 모습을 드러내 '제3지대' 세력에 힘을 실었습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june12@mbn.co.kr]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