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쫓기던 성폭행 피의자 교통사고 내고 덜미

경찰에 쫓기던 성폭행 피의자 교통사고 내고 덜미

【 앵커멘트 】 대낮에 여학생을 성폭행하고 버스로 납치하려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과 추격전 끝에 교통사고를 내면서 결국 덜미가 잡혔습니다. 조창훈 기자입니다. 【 기자 】 경찰 순찰차가 방향을 틀어 은색 SUV를 뒤쫓기 시작합니다. 중앙선을 넘나들며 빠른 속도로 달아나던 이 차량은 신호대기 중인 다른 차량을 들이받고서야 멈춰 섭니다. ▶ 인터뷰(☎) : 목격자 - "속도가 굉장히 빨랐어요. 바로 뛰어가서 상태를 보니 두 분 다 의식이 없으시더라고요." 차에서 내려 맨발로 달아나다가, 다른 차량의 문까지 열어보는 이 남성은 24살 최 모 씨. 그제(2일) 낮 서울의 한 주택가에서 집에 가던 여학생을 흉기로 위협해 성폭행하고, 강제로 남양주행 버스에 태웠습니다. ▶ 스탠딩 : 조창훈 / 기자 - "이 곳 정류장에서 내리던 최 씨는 여학생이 버스 기사에게 도움을 청하자 흉기를 버려둔 채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 인터뷰(☎) : 목격자 - "(여학생이) 우는 걸 봤는데, 흉기로 위협해 서울에서 남양주까지 왔다고 하더라고요." 최 씨는 경기도 남양주에서 아버지의 차를 몰고 150km 떨어진 강원도 속초까지 달아났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휴대전화를 쓰면 위치가 금방 나오잖아요. (강원 속초경찰서와) 공조해서 잡으러 간 거에요." 결국 철없는 20대 성폭행범의 도주극은 하루 만에 막을 내렸습니다. MBN뉴스 조창훈입니다. [ chang@mbn.co.kr ]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한주희 영상제공 : 시청자 박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