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콜은 삼성 명성에 흠집" vs "오래 안 갈 것"

"리콜은 삼성 명성에 흠집" vs "오래 안 갈 것"

【 앵커멘트 】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7 전량 리콜을 보는 대체적은 반응은 '삼성 명성'에 흠집은 피할 수 없다는 겁니다. 그렇지만, 악영향은 오래가진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먼저 윤지원 기자입니다. 【 기자 】 판매된 갤럭시 노트7 전량 신제품 교환이라는 유례없는 조치를 취한 삼성전자. ▶ 인터뷰 : 고동진 /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 - "마음이 아플 정도의 굉장히 큰 금액인데, 이것 가지고도 사내에서도 직원들이 상당히 토론이 활발했습니다." 리콜 대상 제품이 최대 250만 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출고가 기준으로 단순 계산해도 물적 피해는 2조 5천억 원에 달합니다. 피해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오는 7일 애플의 아이폰7이 출시될 예정인 만큼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7으로 선점하려던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주도권을 애플에 빼앗길 위기에 처했습니다. 경제전문지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리콜이 삼성전자의 명성에 타격을 줬다"며, "노트7의 판매 전망이 당초 1,400만 대에서 1,200만 대로 하향조정됐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IT 전문 매체인 엔가젯 역시 "삼성전자의 장밋빛 미래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리콜 영향이 길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영국 경제전문지 파이낸셜타임즈는 "삼성전자가 성장 추진력을 잃었지만, 그 영향이 오래가진 않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그 이유로 삼성전자가 오랜 기간 쌓아온 역량과 세계적인 공급망을 들었습니다. 예상치 못한 리콜 악재를 맞은 삼성전자가 이번 파고를 어떻게 넘을지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지원입니다. [ jwyuhn@gmail.com ]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박기덕